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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볼만한 곳] 뮤지엄 산(Museum SAN), 원주에서 힐링 제대로 했어요

리버김 2021. 2. 7.

지난 1월 27일, 엄마와 함께 원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비롯해 여러 명소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닫은 곳들도 많아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꼭 가보고 싶었던 '뮤지엄 산'은 정상운영하고있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뮤지엄 산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90 · ★4.47 · 매일 10:00 - 18:00, 발권마감 17:00,월요일 휴무

m.place.naver.com

주소: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전화번호: 033-730-9000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발권마감 17:00 / 월요일 휴무

 

[공식 홈페이지]

 

뮤지엄산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

www.museumsan.org

 

뮤지엄 산은 한솔그룹의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원형 뮤지엄'입니다.

일본 출신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고 해서 더 이름을 알렸죠.

 

뮤지엄 산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관장님의 소개말씀을 읽어보면, 이 뮤지엄의 목적과 분위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솔문화재단은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 공헌의 역할 확대 및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고자 2005년 뮤지엄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엄은 1997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종이 박물관(페이퍼갤러리)과 2013년 개관한 미술관(청조 갤러리)으로 이루어진 종합 뮤지엄 입니다.

종이박물관(페이퍼갤러리)에서는 산업적 가치의 종이보다는, 우리 종이의 문화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 소개 작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미술관(청조 갤러리)은 한국, 근.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엿볼 수 있는 역사적 맥락과 우리 독자의 정서라는 고유성과 미술이 인류 공통의 문화현상이라는 보편성을 추구한 수준 높은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시작은 개인 컬렉션에서 출발하였지만 작은 의미의 사적 재산이 아닌,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공공의 문화유산으로서 사회환원에 의미를 두고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뮤지엄은 2005년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뮤지엄 부지 방문 때 느꼈던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 쌓인 아늑함'이라는 인상을 통해 지금의 개성강한 건축물로 설계되었습니다.

'산상(山上)'이라는 고유의 지형에 순응하며 웰컴센터, 플라워 가든, 워터가든, 본관, 스톤가든, 제임스 터렐관 등으로 이어지는 전체길이 700m로 이루어져 있으며, 'Box in Box' 컨셉의 건물과 주변 자연의 조화로운 어우러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뮤지엄 '산'이라는 이름처럼 오크밸리리조트를 가로지르는 언덕길을 쭉 올라가면 멋스러운 돌담을 만날 수 있는데요.

 

뮤지엄 산의 주차장 전경 

평일 낮은 아무래도 한산한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곧 차들은 물론 관광버스도 오면서 금세 뮤지엄이 북적였습니다.

 

매표 카운터 가는 길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 카운터를 비롯한 뮤지엄 입구가 나옵니다.

 

매표 공간

뮤지엄 산의 전시 공간은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공통 전시관, 명상관, 제임스터렐관이 있습니다.

 

공통 전시관에서는 상설 전시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관람하실 수 있고, 명상관에서는 명상 체험이, 제임스터렐관에서는 해당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 터렐은 '빛'이라는 매체를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라고 해요.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길

뮤지엄 산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엇보다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이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숲을 그대로 품고 있는듯한 유려한 길을 걸으며 차고 시원한 산 공기를 마시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이 조형물 역시 주변 풍경과 참 잘 어울리죠.

 

'뮤지엄 산'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귀여운 입장권

전시관 내부에서 찍었던 사진도 몇 장 올려봅니다.

 

 

첫 방문이라 기본권만 끊고 관람했지만,

명상관, 제임스터렐관의 방문이 벌써 기대되는 관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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