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ing/Projects

[회고]SSAFY 7기 특화 프로젝트(빅데이터-추천)를 마치며

리버김 2022. 10. 14.

특화 프로젝트 지역 발표회를 마치고

오늘은 특화 프로젝트가 정말 최종, 찐막으로 끝났다!

 

SSAFY 2학기에는 각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반 우수팀들이 모든 교육생과 삼성전자 관계자분들 앞에서 발표회를 가지고, 발표회 결과로 최종 반 순위를 결정한다.

 

공통 프로젝트에 이어 발표도 맡게 되었는데, 웹엑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화면 송출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을 빼면 괜찮은 발표였던 것 같다. 공통 때 내 발표를 피드백 해주셨던 코치님도 발표 실력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래도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낀 발표회였다. (하지만 우리 반 다른 팀이 프로젝트, 발표 모두 너무 잘했기 때문에 2등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ㅋㅋㅋ)

 

우선 내가 말이 굉장히 빠르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 할머니께서 항상 말씀해주시던 건데, 긴장을 하면 더 빨라지는 것 같다. 이번에 발표를 맡고 피드백을 열심히 받지 않았으면 절대 몰랐을 것 같다.

 

 

특화 프로젝트에서 배운 점,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1. 여러 곳에 서류를 넣고 면접을 보면서 역시 CS 지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고무오리방에서 모집했던 CS 스터디를 한 번 재정비하고 다음 주부터는 다시 시작한다. 조금 더 빨리 시작했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지만, 아직 개발을 배운 지 1년도 안 되지 않았는가? 천천히 꼼꼼하게 공부해 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소수의 마음이 맞는 스터디원들과 함께 하게 된 게 좋은 일 같다.

 

2. 덜컥 팀장을 맡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는 이거 내가 할 만한 건가? 이럴 만한 능력이 있나 싶었는데, 그래도 무사히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상까지 했고, 팀원들도 좋은 분위기에서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했다. 정말 오랜만에 리더 다운 리더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사람마다 각자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잘 하는 점도 달라 팀장은 그걸 이끌어주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느꼈다. 또 마침 읽었던 글이 있었는데, 리더는 굿맨이 되기 위해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SSAFY 팀장을 하면서 크게 팀원들에게 지시를 하거나 감정이 상할 일은 없지만, 팀을 잘 리딩하려면 마냥 좋은 사람으로 남아있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으로 읽혔다. 여러가지로 리더십에 대해 배운 시간이었다.

 

3. Flexbox를 제대로 활용하여 반응형 CSS를 80%이상은 구현해본 것이 뿌듯했다. 자율 프로젝트에서도 앱 개발을 하기 때문에 Grid 사용은 요원해졌지만, 언젠가는 해볼 수 있을지도 ?!

 

4. Google cloud vision AP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내가 쓰는 사진 uri를 BASE64로 인코딩해서 보내줘야 했는데, 이 사실을 말해주는 곳이 거의 없어서 중국 코딩 사이트까지 겨우겨우 읽어서 해결했다. 주말 이틀을 다 쓰고도 해결 못하나 싶었는데결국 여러 코드들을 참고해 해결..! BASE64 인코딩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따로 정리하려고 한다.

 

특화 프로젝트 후 고쳐나갈 점, 배워나갈 점

1. sqlite를 이용해 Django로 REST API 서버를 만드는 법은 알지만, AWS로 배포를 시도했다가 계속되는 오류로 하지 못했었고, nginx, docker와 같은 것도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아서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 우선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잡고 나아가고 있지만, 백엔드 팀원들이 계속 사용하는 기술들에 대해 적어도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고, 나아가 간단한 토이프로젝트로 내가 CI/CD를 구축해보는 것까지 해보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창 취업 준비 기간이라 시간은 부족하지만, 1순위 사이드 프로젝트로 두고 있다!

 

2. Expo를 사용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개발을 해보고 싶다. 앱 개발이 생각보다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네이티브 기능들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이번에 수상한 같은 반 친구는 Flutter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자율 프로젝트에서는 그대로 react native를 쓸 것 같은데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순수 React Native를 활용하는 건 Expo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지만, 도전적인 과제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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