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브이냥입니다!
학교생활이 바빠 블로그 운영에 소홀했던 것 같은데, 기말고사가 끝나고 조금 여유가 생겼네요 :)
사실 몇 달 전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SH에서 모집했던 지난 2020년 1차 행복주택 입주자로 당첨되었어요 ㅎㅎ
당첨된 곳은 서울시의 청춘 주택 사업 '청신호'의 2호 주택인 '숲에리움'입니다.
그동안 기숙사, 쉐어하우스, 원룸 등 짧으면 한 학기 동안 사는 곳을 바꿔야 했던 저로서는
길게는 6년까지, 보증금 떼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행복주택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늘 경쟁률이 높은 행복주택이다보니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당첨되어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행복주택의 지원 및 발표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행복주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지원 자격과 대상도 공고마다 조금씩 다르다보니 제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공고 확인하기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해 소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LH와 SH를 비롯한 전국 주택도시공사에서 공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서울에서 취직을 계획하고 있어서 주로 LH와 SH의 공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했어요.
혹시나 공고를 놓칠까봐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들어가봤던 것 같아요.
서울을 제외한 지역이라면 LH와 해당 지역 주택도시공사의 홈페이지를, 서울에서 행복주택을 찾으신다면 LH와 SH의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지원한 '오류동 숲에리움'은 지난 6월 25일에 나온 SH 2020년 1차 행복주택 모집 공고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SH 링크
*LH 링크
https://apply.lh.or.kr/LH/index.html#MN::CLCC_MN_0010:
2. 지원하기: 눈치게임 & 서류와의 전쟁
일단 행복주택 공고가 나왔다면, 공고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당연히 학교, 직장 등의 위치에 따라 어떤 지역의 행복주택에 지원할 지 고르는 게 먼저겠죠.
그 다음으로는 크게
1. 공급 대상
2. 공급 유형
3. 보증금 및 월 임대로
4. 입주 지정 기간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원하고싶은 행복주택의 공급 대상에 내가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주거수급자 등 다양한 유형이 있고, 때마다 공급 대상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 다음은 공급 유형, 즉 집의 크기를 확인해야 해요. 대학생들에게는 주로 가장 작은 14-16형이 제공되는 편인데, 청년, 신혼부부 등의 계층에는 선택지가 좀 더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크기 별로 어떤 것이 가장 인기가 있을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ㅎㅎ
또, 보증금과 월 임대료, 그리고 합격 직후 납부해야 하는 계약금은 얼마인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지역과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마지막으로 해당 행복주택이 언제 완공되는지, 입주는 언제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겠죠. 이것도 역시 행복주택마다 달라서 꼼꼼히 확인하셔야 해요. 숲에리움의 경우 입주 기간이 세 달 정도로 넉넉해 저는 2021년 1학기 개강 몇 주 전 입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 재학중이었기에 대학생 대상 공급 유형인 16형에 지원을 했고, 보증금은 최대로 전환해 월임대료로 65,500원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공고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잘 아실 수 있습니다.
지원은 SH 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한데요. 성인이시라면 공동인증서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원 요건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은 서류 심사 대상자 문자를 받게 되고, 상당히 많은 서류들을 준비해 등기로 발송하셔야 해요. 일일이 출력을 해야 해서 은근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후 서류 심사가 진행된 뒤 최종 합격 문자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3. 합격 문자!
서류를 제출하고 얼마 뒤,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합격 문자를 받은 뒤에는 기간 안에 잊지 말고 꼭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까지 납부하셔야 계약이 완료됩니다.
계약 역시 전자계약으로 편리하게 가능해요.
이렇게 저의 행복주택 지원 & 당첨기가 끝이 났네요.
이래저래 마음도 무겁고 일상이 버겁게 느껴졌던 올 한해, 행복주택 당첨으로 걱정을 많이 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계약금 납부와 '청년 버팀목 전세 대출' 과정에 대해 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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